식약처 관련 데이터 근거로 이상반응 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리리카'와 '잴코리', '돔페리돈', '트라젠타' 등 4개 성분 209개 제제에 대해 사용상 주의사항을 추가하는 안전조치를 14일 발표했다.
리리카로 대표되는 프레가발린 성분은 의식이 흐려지고 착각과 망상을 일으키며 헛소리나 잠꼬대 등을 하는 섬망 발생 가능성을 주의사항에 추가했다. 잴코리(성분명: 크리조티닙)는 위식도역류가, 오심 구토 증상의 완화성분 돔페리돈은 전신 부종 우려가 주의사항에 담겼다.
DPP-4 억제제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는 소화불량, 전신 부종, 얼굴부종, 말초부종 등의 이상반응 발생 가능성이 추가됐다.
식약처는 1989년부터 2014년까지 자발적으로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정보를 분석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실마리 정보'를 바탕으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4개 성분에 대한 안전조치를 결정했다.
실마리 정보란 자발적인 의약품 부작용 발생 보고가 쌓여 의약품과 부작용 사이의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어 지속적인 관찰이 요구되는 정보를 말한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1644-6223, 홈페이지 www.drugsafe.or.kr)은 지속적인 의약품 부작용 감시를 위해 신고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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