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수 박사, 임상고혈압학회에서 특강

김삼수 박사, 임상고혈압학회에서 특강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16.05.09 15:5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정혈압 측정 중요성 강조...첫 공로패 수여

1일 열린 임상고혈압학회에서 특강을 하고 있는 김삼수 박사.
김삼수 박사(경기 취봉 심장클리닉 원장·전 가톨릭의대 교수)가 5월1일 그랜드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린 한국임상고혈압학회 춘계학술세미나에서 '고혈압 강압 목표와 평생 유지'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김 박사는 고혈압환자 진료에 매진하면서 진찰실 혈압과 24시간 활동혈압측정보다 가정혈압측정(HBP)이 고혈압 위험인자의 예후를 먼저 알수 있어 고혈압환자 관리에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에 근거해  2006년 한국가정혈압연구회를 발족해 2009년에는 한국가정혈압학회로 발전시켰다.  이어 2014년 임상고혈압학회(회장 김일중, 이사장 노태호) 창립에 앞장서 현재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김박사는 1일 특별강연에서 고혈압 관리에서 가정혈압측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 특히 현재 붕괴돼 가는 일차 의료를 지키기 위해서  한국 고혈압환자의 눈높이에 맞는 임상고혈압진료가 개원가에 정착돼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특히 김박사는 미국이나 유럽의 고혈압 가이드라인보다는 한국인과 인종적으로 가까운 일본 고혈압학회의 가이드라인(2014년)을 심층분석해 참고하자는 제안을 했으며, 조만간 임상의사들이 실천하기 쉽고, 휴대하기 간편한 지침서를 연구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김박사는 임상고혈압학회가 처음 수여하는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학회는 김박사가 1990년 7월 대한고혈압학회 창립의 일원으로서, 2005년 한국가정혈압연구회를 창립했으며, 2006년 11월 세계에서 두번째로 가정혈압측정 지침서를 발간한 공로를 높이 샀다.

김박사는 미수(88세)의 나이에도 일본순환기학회·심초음파학회, 일본고혈압학회·임상혈압학회 등에 연 4회 참석하는등  꾸준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