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대표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자리 매김 기대
대구가톨릭대병원이 보건복지부 '2016년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광역 단위별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를 거점기관으로 지정·육성해 권역별 시설의 불균형을 완화하고 고위험 신생아에 대한 치료 접근성 제고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공모자격은 경기·인천·충북·전북, 그리고 전남·광주, 대구·경북, 경남·부산·울산 7개 권역을 소재로 신생아집중치료실을 운영 중인 종합병원 이상 기관 또는 NICU 5병상 이상 운영중인 병원을 대상으로 했으며, 지원 가능한 신생아집중치료병상 총 50병상 중 일부를 선정 받기 위해 14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평가결과 대구·경북에서는 4곳이 참여해 최종 3개 의료기관이 각각 5개의 병상을 지원 받게 됐으며, 대구가톨릭대병원은 1업년도에 시설·장비비 7억 5000만원(1병상당 1억 5000만원)을 국고보조금으로 지원 받게 됐다.
또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자체적으로 4억원을 투자해 총 11억 5000만원을 신생아중환자실 확장에 따른 리모델링 또는 증축, 신생아집중보육기·신생아용 인공호흡기 등 고위험신생아 치료에 필수적인 장비 구입을 위해 사용 할 예정이다.
1차년도 사업 완료 후 2차년도에는 추가 병상확보에 따른 증원된 전담인력에 대한 인건비와 신생아집중치료실 운영에 필요한 소모품, 기타 운영비를 지원 받게된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2013년 10병상을 지원 받아 2014년 5월 확장·이전해 현재 32병상(격리실 2병상 포함)을 운영하고 있으며, 본 사업 선정과 함께 대구·경북지역을 선도하는 센터로 자리 매김 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경환 의료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고 기쁘다"며 "가녀린 소중한 생명이 속히 치유되고 건강한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여러 측면에서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