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친환경경영 확산 협약 체결
6월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비롯한 14개 병원은 친환경 경영을 자발적으로 실천하고,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의료기관의 친환경 경영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 마련 등의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보건·의료분야 환경관리 시스템 구축 및 환경 경영을 유도함으로써, 의료기관의 경영 효율성 제고 및 환경보호·사회적 책임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2013년부터 보건의료분야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3년간 진행된 1차 사업에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 10개 병원이 참여했으며, 이번 2차 사업은 7개 병원이 재협약을 맺고 대림성모병원 등 7개 병원이 새롭게 참여했다.
환경부는 2단계 고도화 사업에 참여하는 순천향대 부천병원를 비롯해 7개 병원에 원내 감염관리, 실내 공기질 개선, 의료폐기물 저감과 적정 처리, 수술실 조명 발광다이오드(LED) 교체 등, 보건·의료분야의 친환경 사업거리를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1차 사업기간 동안 녹색경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 친환경 조영제 스캔백 교체, 무전원 자동 물 내림시트 설치, 장비냉각수 재활용 등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의료폐기물 40% 이상 감소, 용수 30% 절감 등의 성과를 냈다.
협약식에 참석한 신응진 진료부원장은 "우리 병원은 2013년부터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며 의료계 친환경 경영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2단계 고도화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친환경 의료서비스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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