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디타 세나라트너 장관 "스리랑카 보건교육 지원 감사드린다"
스리랑카 국립간호대 교과 과정 개발...간호교육 전문성 높여
스리랑카 대표단은 6월 27일 서울백병원을 방문, 이혁상 인제학원 이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스리랑카 국립 간호대학 교육과정 개편 사업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마히팔라 보건부국장·순일 드 알위스 보건부 부국장 등 대표단 8명이 동행했다.
6월 28일에는 인제대학교를 방문, 차인준 총장·이병두 의약부총장 등과 만나 협력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해운대백병원도 방문, 장기이식센터·혈액투석실 등을 견학했다.
스리랑카 대표단은 1일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만나 양국 보건의료 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라지따 세나라트너 보건부 장관은 "한국 정부와 인제대의 지원으로 스리랑카 국립간호대학이 새로운 커리큘럼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국립콜롬보대학에 4년제 간호학부를 설립하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스리랑카 간호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스리랑카는 올해 2월 인제대 지원을 바탕으로 간호학사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국립 4년제 간호대학 신설을 위해 약 2,500만 루피(한화 200억 원)를 투자키로 했다.
인제대는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의 하나로 2013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4년간 20억의 정부 지원을 받아 ▲스리랑카 간호교육 학사학위 교육과정 개발 및 교재개발 지원 ▲스리랑카 국립간호대학 교수진 역량개발 ▲응급간호사 연수과정 운영 ▲의료정보교육실, 간호교육 기자재 지원을 통한 협력대학 교육 환경 개선 ▲우수 간호교수진 한국초청 석사학위 취득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은 교육부가 우수한 국내 대학을 선정, 저개발국가 교육 환경 개선작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6년 현재 인제대를 비롯해 7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