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인재근-법안소위원장...새누리 김상훈-예결소위원장
야당 법안소위원장 '이례적'...김상훈 의원, 여당 간사 맡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산하 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와 예산결산심의위원회(이하 예결소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먼저 법안소위 위원은 ▲새누리당 김상훈·김승희·박인숙·성일종·송석준 의원 ▲더불어민주당 인재근·권미혁·남인순·전혜숙 의원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 등 총 10명이 선임됐다.
법안소위 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선출됐다.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가 법안소위원장을 맡는 관례에 따르면 이번 인 의원의 법안소위원장 선출은 이례적이다. 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야당 간사의 법안소위원장 선출은 여야 지도부 간 협의에 의해 결정됐다.
예결소위 위원은 ▲새누리당 김상훈·강석진·김명연·김순례·윤종필 의원 ▲더불어민주당 기동민·김상희·정춘숙 의원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등 총 10명으로 선임됐다.
예결소위원장에는 새누리당 김상훈 의원이 선출됐다. 애초 보건복지위 여당 간사로 선출됐던 박인숙 의원이 예결소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박 의원이 친인척을 보좌진으로 임명해 물의를 일으킨 것에 사과하고 간사를 사퇴하면서 김상훈 의원이 새 여당 간사를 맡게 됐다.
청원심사소위원회 구성은 재논의하기로 결정됐다.
한편,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2015 회계연도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결산안과 2015 회계연도 보건복지부 예비비 지출 건을 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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