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창동 소재 바로선 병원이 '2016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에서 기술혁신 의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바로선병원의 부분인공관절 치환술(최소절개)이 혁신적인 의료기술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바로선병원의 '부분인공관절 치환술(최소절개)'은 기존의 무릎인공관절치환술 절개방식 보다 3분의 1 수준의 최소 절개만으로도 수술이 가능하다.
인공관절 치환술의 절개가 20~25cm인 반면에 부분인공관절치환술은 7~8cm에 불과하다. 출혈이 적고 통증과 붓기에서 더 빨리 회복되는 장점이 있다.
바로선병원 관계자는 "부분인공관절 치환술은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연골을 그대로 살리고 손상이 심한 부분만 치환이 진행되기 때문에 정교한 기술력이 필요한 수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000례 이상 아시아 최다 임상 기록을 보유한 김준식 병원장이 고난이도 부분인공관절 치환술을 진행하면서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국내 병원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노하우를 배우기 위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바로선병원은 관절센터·척추센터·재활센터·검진센터의 4대 전문 센터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관절센터는 세계적인 국제의료기기 회사인 짐머사가 지정한 국제 부분인공관절 교육센터로 선정돼 국내 대학병원 의료진과 해외 의료진이 배우러 오는 전문화 센터로 거듭나고 있다. 2015년 미국의 유명 언론사인 LA 타임즈에 보도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해 환자중심의 안전한 병실환경을 조성하는 등 감염관리 체계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