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 허가

카나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 허가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6.09.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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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제 대비 혈압강하·고지혈 치료 우수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계열인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와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제 투베로가 지난 8월 31일 판매허가를 받았다. 투베로는 카나브를 기반으로 한 세번째 복합제로 올 11월 출시될 예정이다.

투베로는 허가 임상시험에서 평균 수축기 혈압을 20.5mmHg 낮췄으며 LDL 콜레스테롤은 52.4%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성준 보령제약 서울연구소장은 "투베로는 단일제보다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와 고지혈증 치료목표 도달률, 복약편의성 개선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투베로 연구를 총괄했다.

보령제약은 2013년 카나브 이뇨복합제 '카나브플러스(피마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를, 2016년 암로디핀복합제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를 출시했다.

투베로에 이어 카나브와 아트로바스타틴 복합제, 피마사르탄과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 복합제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나브 패밀리' 출시가 완료되면 매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투베로의 임상적 가치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는 것은 물론, 듀카브와 투베로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카나브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베로는 '더 좋은(Too Better)'이라는 의미로 환자의 더 좋은 삶을 위한 약, '두배로' 강한 효능의 약을 상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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