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센터·심장질환 특성화 연구센터 '합작'...646편 중 22%(141편) 발표
전남대병원 심장센터와 심장질환 특성화 연구센터는 9월 27∼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년도 제60차 대한심장학회에 구연 43편·포스터 58편·공동연구 40편 등 총 141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전체 646편의 22%를 차지, 최다논문을 발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대병원 심장센터와 심장질환 특성화 연구센터는 지난 2003년부터 14년 연속 대한심장학회서 최다논문발표 기록을 세웠다.
발표 논문은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 KAMIR)를 기반으로 심근경색증 논문 65편, 한국심혈관계 스텐트 연구소와 맹호스텐트회사의 심혈관계 스텐트 관련 기초 및 임상연구 논문 21편, 줄기세포 연구 및 심혈관계 신약개발 연구 논문 15편 등이다.
이번 학회에서 전남대병원 배인호 연구교수는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한 새로운 스텐트 개발'로, 김주희 연구원은 '심근경색증 후 염증반응억제 물질 개발'로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
전남대병원 심장센터 임상춘 간호사(심초음파실)는 고령의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스타틴 효과를, 박진희 간호사(심도자실)는 좌측 주간지 분지부병변을 보인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에서 스텐트 시술을, 박수환 의료기사는 신부전증을 동반한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조영제에 의한 신병증 발생에 대해 구연발표 했다.
대한심장학회 창립 60주년 학술대회에서는 정명호 전남의대 교수(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의 연구 및 시술 모습과 연구실에 진열된 돼지 인형 등이 동영상으로 소개, 눈길을 끌었다.
정명호 교수는 "전남대병원 심장센터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심근경색증 환자 진료와 함께 심혈관계 스텐트 개발·줄기세포 및 신약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