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임상로봇수술 전문가 대구에 모인다

전 세계 임상로봇수술 전문가 대구에 모인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6.09.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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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세계임상로봇수술 국제학술대회 EXCO 인터불고 호텔서 열려

세계적인 로봇수술 외과학회인 CRSA(임상로봇수술학회)가 주최하는 제8회 임상로봇수술학회 국제학술대회(The 8th CRSA worldwide congress)가 오는 10월 6일∼8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된다.

임상로봇수술학회는 최소침습적 수술(MIS)에 있어 외과 전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학회 중 하나로, 2009년 미국 시카고에서 제1회 국제학술대회가 시작된 이래 올해 8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한국 개최는 첫번째 아시아 투어이자 미국을 제외한 유일한 개최국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임상로봇수술학회의 회장 및 이번 학술대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규석 교수(칠곡경북대병원 대장암센터)는 "CRSA가 미국 이외의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동서양 간의 수술뿐만 아니라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다양한 분야의 강의, 수술영상, 생중계 수술, 새로운 기술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며 로봇수술을 배우는 사람에서부터 권위자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위장관외과, 대장항문외과, 간담도췌장외과, 내분비외과, 흉부와 혈관외과, 이식, 대사분야 등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세계적인 로봇수술 권위자들을 포함한 100여명의 해외 연자들이 초청 돼 초청 로봇 수술에 대한 활발한 발표와 논의가 이뤄진다.

또 세부행사로 학회 기간 동안(10월 6일∼8일) 여러 분야의 로봇수술이 시연예정이며, 칠곡경북대병원 최규석·권오경 교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형우진·최기홍·민병소 교수, 국립암센터 박성찬 교수,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피에르 줄리아노티(Pier Giulianotti) 교수의 로봇수술 및 복강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적 수술이 생중계(Live surgery)될 예정이다.

이밖에 학술대회 기간 중 다빈치 수술로봇을 이용한 그림그리기(Artistic Robot) 행사 및 바늘에 실을 통과시키는 바늘 꿰기(Needle driving) 대회 등의 작은 이벤트도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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