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첨단재생의료산업협의체 '악수'

한국·일본 첨단재생의료산업협의체 '악수'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10.1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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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재생의료산업 발전 위해 상호협력 네트워크 구축 추진
한국재생의료산업협의체·일본혁신재생의료포럼 12일 업무협약

▲ 12일 일본 요코하마 로열 파크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유조 토다 FIRM 회장(후지필름 수석부회장·왼쪽)과 차광렬 CARM 회장(차병원그룹 총괄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한국의 첨단재생의료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재생의료산업협의체(Council for Advanced Regenerative Medicine, CARM)이 일본혁신재생의료포험(FIRM)과 양국의 재생의료산업 발전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12일 요코하마 로얄 파크호텔 시리우스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 CARM에서 차광렬 회장(차병원그룹 총괄회장)·임재승 전무(차바이오텍)·최병현 부센터장(GSRAC)이, 일본 FIRM에서 유조 토다 회장(후지필름 수석부회장)·코니히코 스즈키·타쿠야 요코카와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일본 재생의료 산업협의체인 FIRM은 2011년 6월에 설립한 비영리기관으로 현재 약200개 이상의 재생의료 기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세부위원회를 갖춘 FIRM은 일본 재생의료 인허가 정책수립을 위한 제언 뿐 아니라 기업·연구자들에게 컨설팅과 파트너링 기회를 제공해 재생의료 산업화를 주도하고 있다.

CARM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2016년 5월 발족, 세포치료제 기업·제약사·조직공학기업·CRO·투자회사 등 총 27개의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CARM 산하에는 표준위원회·정책위원회·국제협력위원회를 두어 국내 기업간 정보 공유와 표준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여한 CARM 관계자는 "이번 MOU는 두 협의체가 양국의 재생의료 산업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임을 상호 인정한 것"이라며 "향후 양국의 재생의료 기업들간 정보 교환·공동포럼 개최·파트너십 등을 추진하고, 국내 재생의료 산업의 국제 입지 강화를 통해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12일 일본 요코하마 로열 파크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유조 토다 FIRM 회장(후지필름 수석부회장·왼쪽)과 차광렬 CARM 회장(차병원그룹 총괄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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