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개원내과의사회 15일 종합연수강좌...500여 회원 참석
간호인력 위한 내시경 강좌 첫 선...이광욱 회장 "의료 질 높일 것"
15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종합연수강좌에는 부산지역은 물론 경남지역 개원내과의사들도 참석, 당뇨병·식도질환·성인예방접종·호흡기 흡입제 등 일선 개원 진료현장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질환을 중심으로 최신 지견을 소개했다.
부산시개원내과의사회와 대한위장내시경학회 부산지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종합연수강좌는 김태진·김익모·전수일·이원우·김경수 고문을 비롯해 박창영 대한위장내시경학회장·최성호 대한개원내과의사회장·장윤식 대한위장내시경학회 부산지회장·최성호 부산경남내과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연수강좌를 진행했다.
박성민 부회장·권대식·장원식·이정현 학술이사 등을 비롯한 개원내과의사회 집행부 임원들이 손발을 맞춰 준비한 종합연수강좌는 의료기관에서 의사와 손발을 맞춰야 하는 간호인력과 직원을 위한 강좌가 처음으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약 100여명의 간호인력과 직원이 참여한 강좌에서는 내시경 세척과 소독·성인예방접종의 기본원리와 일반원칙·친절 교육 등이 이어졌다.
권민정 인제의대 교수(부산백병원 내과)는 위성 심포지엄 연자를 맡아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 상품명 자디앙)의 당뇨 환자 사망률 및 당뇨성 신증 억제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A룸에서는 'B형 간염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최적 치료 선택'(박승하 인제의대 교수·해운대백병원 내과)과 '최신 내시경 치료, 어디까지 가능할까?(장진석 동아의대 교수·동아대병원 내과)'을 비롯해 다양한 식도질환·조기위암 및 진행성 위암 감별·위상피하 종양·장질환 최신지견·대장내시경 전처치법 등에 대해 강연했다.
B룸에서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의 최적 치료 패러다임'(윤태승 원장·윤영길내과)과 '삭감없는 올바른 보험청구법(남준식·연세미소내과)'을 비롯해 성인예방접종·최신 호흡기흡입제·관절통 환자 진단적 접근법·안전한 수면제 처방·민간요법의 허와 실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이광욱 부산시개원내과의사회장(부산시 기장군·이광욱내과의원)은 "평소 일차의료를 맡고 있는 내과의사로서 평소 환자 진료를 하면서 궁금한 질환을 중심으로 전문적인 지식과 최신지견을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오는 12월 1일에는 제1회 부산초음파 집담회를 열어 초음파의 최신지견에 대해 학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종합연수강좌에서 처음으로 준비한 간호인력을 위한 강좌도 관심이 높았다"면서 "앞으로도 개원 현장에서 회원들이 최선을 다해 환자에게 질 높은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 알찬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연수강좌 및 집담회 문의(http://www.bsim.or.kr/ 부산시개원내과의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