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굿피플 "심장병 아동에게 사랑을…"

롯데면세점·굿피플 "심장병 아동에게 사랑을…"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11.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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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베트남·중국·말레이시아 등 심장병 아동 12명 수술비 지원
세종병원,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1400명 수술...나눔의료 실천

▲ 수술지원금 전달식에는 최병록 롯데면세점 지원부문장·정권삼 굿피플 부회장·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면세점과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심장병으로 생명을 잃을 위기에 놓여있는 중국 아동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롯데면세점과 굿피플은 7일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세종병원에서 '제6차 해외심장병 아동 수술지원금 전달식'에 참여했다.

롯데면세점에서 전달한 지원금은 심방중격결손과 심실중격결손을 앓고 있는 중국 아동 펜 자오보(1세·남)와 장 종슈오(1세·남)의 의료 지원비로 사용키로 했다.

수술지원금 전달식에 참여한 최병록 롯데면세점 지원부문장은 "올해부터 수술지원을 연 2회로 확대하여 더 많은 아동들에게 새로운 삶과 희망을 줄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심장병 아동들을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권삼 굿피플 부회장은 "지금도 전 세계에는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지만 열악한 의료환경이나 가정형편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면서 "심장병 아이들이 적기에 수술을 받아 건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굿피플·롯데면세점과 꾸준히 협력해 가정형편으로 인해 치료 받지 못하는 수많은 선천성 심장병 아이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개발국가의 심장병 아동들은 높은 진료비와 의료시설의 미비 등으로 치료받지 못한 채 방치, 소중한 생명을 잃고 있다.

롯데면세점과 굿피플은 2012년부터 'Love Heart(러브 하트) 캠페인'을 통해 베트남·중국·말레이시아 등 12명의 심장병 아동을 위해 수술비와 치료비 등을 지원했다.

세종병원은 1982년 개원 이후 국내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1만 2000여명,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1400여명에게 무료수술을 통해 나눔의료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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