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나인트리컨벤션...'건강 사회 한국 병원 새 지평' 주제
정책과 의료·의료전달체계·의료시스템 논의...첨단 의료산업 한 눈에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는 '건강 중심 사회를 향한 한국 병원의 새 지평'을 주제로 ▲한국 의료전달체계의 미래 ▲뉴 테크놀로지로 인한 의료의 변화 ▲보다 완벽한 의료시스템을 향하여 등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는 KHC는 매년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건의료 분야의 석학 및 병원 관계자들을 초청, 병원산업의 최신 경향과 병원경영 기법 등을 공유하고 있다.
KHC 개막일인 17일에는 미국·일본·싱가포르·인도 연자를 초청, '보다 완벽한 의료 시스템을 향하여'란 주제로 각국 의료산업의 최신 이슈와 트렌드를 살펴볼 예정이다.
케이치 오와리 일본 KPMG 의료부문 대표는 '일본 헬스케어 산업의 최근 이슈 및 헬스케어 시스템' 주제 강연을 통해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포괄케어시스템'의 법제화 및 지방자치 정부의 '지역사회 보건의료 비전' 개발 의무이행 등을 소개한다.
퀵 릿 신 응텡퐁병원 응급의학과장(싱가포르)은 '싱가포르 의료 선진화의 최신 트렌드와 응텡퐁병원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싱가포르는 현재 공공병원의 병상 부족 현상뿐만 아니라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는 양질의 보건의료에 대한 접근성과 관련한 보다 근본적인 이슈에 직면하고 있다. ㅤ
아누팜 시발 아폴로병원그룹 의료원장(인도)은 '아폴로병원그룹과 헬스케어 혁신'을 주제로 임상적 우수성과 혁신을 비롯해 최고 수준의 기준을 확립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과정을 설명한다. 아폴로 임상진료표준화는 핵심적인 실천 프로그램으로 환자의 안전성과 임상진료를 표준화하고, 독특한 플랫폼을 통해 임상 거버넌스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발 의료원장은 세계 최초 원격진료센터인 아폴로원격의료서비스와 아폴로 암연구소의 정밀종양 치료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을 맡은 안젤로 볼란데스 하버드의대 교수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대화:말기환자 케어의 혁신'을 주제로 강연한다. 볼란데스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온 몸에 정맥주사를 꼽고 기기와 연결된 채 고통속에서 생을 마감해야 하는 현실을 지적하고, 새로운 말기환자 케어를 제시할 계획이다.
올해 KHC는 ▲로봇과 인공지능 ▲간호:병원 간호의 새지평 ▲경계가 없는 병원건강증진을 통한 병원 사업의 확장성 ▲말기 환자 케어의 존엄성 ▲대학병원:특성화센터 성공사례 ▲병원의 홍보 마케팅 ▲영양:미래 건강 100세 시대를 선도하는 건강 지킴이 영양사 ▲감염관리:감염 관리에 최적화된 병원건축·시설환경·장비 등을 주제로 분과발표를 진행한다.
패널토의에서는 '정책과 의료:국가 정책에서 의료의 역할'을 주제로 이형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전 보건의료정책실 보험의료정책과장)·이영호 새누리당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조원준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전문위원·김형수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이송 대한병원협회 부회장이 토론을 펼친다.
둘째날인 11월 18일에는 '시민환자:시스템이 아닌 환자를 위한 의료 개혁'을 주제로 미국 보건의료개혁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별세션에서는 '한국 의료전달체계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제발제는 박경수 삼정 KPMG BCS 헬스케어본부 이사가 맡으며, 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보험실 선임연구위원·유승현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건강상담센터 부장·전기홍 아주의대 교수(예방의학교실)·김치원 서울와이즈요양병원장·윤석준 고려의대 교수(예방의학교실)가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IT·의료 산업의 리더들을 초청, '뉴 테크놀로지로 인한 의료의 변화'에 대한 패널토의도 마련한다.
분과세션에서는 ▲조직문화:병원 의료인의 관리된 마음 '정서노동과 폭력을 중심으로' ▲환자경험 및 서비스디자인:병원의 서비스디자인, Is It Real? ▲전문병원:특성화 모범사례의 현장 ▲보험심사간호: IT기반으로 한 진료비관리 패러다임의 전환 ▲의무기록:환자안전지표관리를 위한 코딩 ▲커뮤니케이션: 실패와 성공 사례를 통해서 보는 병원의 위기소통 ▲글로벌 헬스케어 ▲환자안전 ▲약제:'환자안전법' 시행에 따른 의약품안전관리 재조명 ▲요양:새로운 치유 시스템을 선도·구현하는 요양병원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학술대회 기간 동안 열리는 2016 병원의료산업전시회에서는 혁신적인 IT기술을 바탕으로 진보해 나가는 병원의료산업의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