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신약 자보란테 중동·북아프리카 진출

국산 신약 자보란테 중동·북아프리카 진출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7.01.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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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국 기술수출 계약...379억원 계약금+α

동화약품이 자사의 국산 신약 퀴놀론계 항생제 자보란테를 중동과 북아프리카 12개국에 최근 기술수출했다. 아랍에미리트와 두바이 현지 의약품 수입·유통 업체 Novosci헬스케어가 12개국 독점 판매권을 가진다.

계약금은 약 379억원(3200만 달러 USD)으로 로열티 외에 시판 후 판매 수익까지 일정 비율로 확보했다.

중동·북아프리카는 의약품 소비가 증가하고 수입 의존도가 높아 주목받는 시장이다. 동화약품은 중동과 북아프리카는 물론 유럽과 중국, 중남미, 동남아시아, 독립국가연합(CIS), 아프리카 등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23번째 국산신약으로 허가된 자보란테는 2016년 3월 출시됐다. 기존 약물 투여기간인 5~10일을 3~5일로 줄여 신속한 치료효과를 입증했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 '보건신기술(NET)'로 자보란테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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