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뇌전증 환자 감소...10대 및 70대 많아

최근 5년간 뇌전증 환자 감소...10대 및 70대 많아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7.02.02 12: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뇌전증 환자는 2.5% 감소했지만 진료비는 14.1% 증가

 
최근 5년간 뇌전증 환자는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환자가 여성환자보다 많았으며 남녀 모두 10∼20대 및 70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 결과, 뇌전증(간질)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0년 14만 1251명에서 2015년 13만 7760명으로 2.5%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2010년 7만 8824명에서 2015년 7만 6736명, 여성은 2010년 6만 2427명에서 2015년 6만 1024명으로 감소하였다. 뇌전증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2015년 기준 연령대별로 보면 20대(2만 1000명, 15%)가 가장 많았으며, 40대(2만 명, 14.2%), 10대(1만 9000명, 14.1%)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20대(1만 2000명, 16.0%)가 가장 많았고, 여성은 40대(8만 7000명, 14.2%)가 가장 많았다.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을 보면, 남성은 70대 이상이 44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0대 380명, 20대 342명 순이었다. 여성은 10대와 70대 이상이 323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262명 순으로 나타났다.

▲ 연도별 뇌전증 진료비 증가추이
환자 수가 줄어든 데 반해 건보 진료비는 2010년 1325억 원에서 2015년 1512억 원으로 14.1% 증가했다. 입원 진료비는 2010년 370억원에서 2015년 513억 원으로 38.6% 증가했고, 외래는 같은 기간 955억원에서 999억원으로 4.6% 증가했다.

이준홍 교수(일산병원 신경과)는 남녀 모두 70대 이상과 10∼20대 환자가 많은 이유로 "뇌전증 발생률은 선천발달 및 유전질환 등으로 생후 1년 이내에 가장 높다가 청소년기와 장년기를 거쳐 발병률이 낮아진다. 이후 60대 이상 노인층에서 다시 급격히 증가하는 U자 형태를 보인다"라고 밝혔다.

노인층 발생률이 급증하는 이유는 "뇌졸중이나 퇴행 뇌질환의 증가로 인한 증상 뇌전증 발생 때문이데, 최근 소아환자는 줄어들고 노인환자는 증가하는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는 고령사회로 접어든 선진국에서 더욱 현저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뇌전증은 순간적인 의식 손실을 가져 올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편두통, 실신, 이상운동질환, 수면장애, 전환장애, 해리장애, 신체형 장애 등과 같은 비뇌전증 돌발성 증상들과는 구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