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 펌프, 탄수화물 섭취 따라 인슐린 주입량 결정 가능
인슐린펌프 전문업체 수일개발이 2월 15∼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최신당뇨치료기술 국제회의'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했다.
매년 열리는 국제회의는 당뇨병을 치료하는데 있어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의료기기와 의료인의 최신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최신 당뇨 치료법의 트렌드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수일개발은 이번 회의에서 '다나 인슐린펌프'를 선보였으며, 국내외 참가자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품질과 편리하고 실용적인 디자인과 안정성 부분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수일개발의 '다나 인슐린펌프'는 리모컨 사용으로 펌프 설정이 가능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본인의 혈당이나 인슐린 주입량을 컴퓨터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특히 탄수화물 섭취량에 따라 인슐린 주입량을 다르게 결정할 수 있다.
식사량이 바뀔 경우 혈당변화에 대응해 정상적인 인슐린 분비패턴을 형성하는 장점이 있다. 인슐린펌프가 환자의 피하지방에 남아있는 인슐린 양을 고려해 투여할 수 있다.
수일개발 관계자는 "수일개발은 현재 'DANA RS'와 'DANA-U' 두가지 제품을 개발중에 있다"며 "기존 제품과 연동할 수 있는 기술을 탑재해 정확한 혈당관리를 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에서만 사용 가능한 당뇨관리 어플리케이션 'AnyDANA-A'에 이어 아이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어플이 공개됐다"며 "이번 회의에서도 수일개발만의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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