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학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한국의약평론가회 새 회장에 한광수 대한의사협회 고문(인천봄뜰 재활요양병원장)이 취임 했다.
한국의약평론가회는 4월 25일 서울의대 함춘회관에서 제21차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만료 된 이성낙 회장(가천대명예총장) 후임으로 한 고문을 새 회장으로 추대했다.
한 신임 회장은 가톨릭의대 출신(1965년졸업)으로 서울특별시의사회장과, 대한의사협회 회장 직무대행, 가톨릭의대동창회장, 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를 지냈으며 현재 인천봄뜰 재활요양병원장을 운영하고 있다. 임기는 2년.
25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의학신문사에서 의약평론가로 추천한 노동영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 박형욱 단국의대 교수(인문사회의학교실), 조석현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등 3명의 의사평론가와, 약사평론가로 추천된 문애리 덕성여대 약대교수(대한약학회 회장) 등 4명의 의약평론가 입회를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권이혁 전 보사부장관,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김강립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신언항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의약평론가회는 이날 총회에서 '의료일원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평론가회는 의료이원화에서 야기된 국민의 의료이용 혼란과 비용·의료자원 낭비 등을 보건의료분야의 '적폐'로 규정하고, 대선 후보들이 의료일원화 실현을 위한 비전을 공약으로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의약평론가회는 의사평론가와 약사평론가들이 모인 친목단체로 100여 회원들이 모여 정기 포럼을 개최하는 등 의약학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여론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