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없이 건강정보 전송 가능한 모바일앱 오픈
안드로이드 사용자 외 아이폰 사용자도 7월 중 사용가능
이는 그동안 전송방법이 불편하다는 현장의견을 반영, 참여자의 공인인증서는 등록번호로 대체하고 본인여부는 휴대폰 뒤 4자리로 일치여부를 확인해 개인정보 보호와 전송방법을 개선한 것이다.
건보공단 측은 익숙하지 않은 공인인증서 사용과 발급을 위해 금융기관 등을 방문하는 번거로움 등으로 저조했던 의원과 환자의 참여 확대로 이어져 동네의원인 일차의료기관 중심의 상시적 만성질환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새로 개발된 '건강iN 모바일앱'은 구글 PLAY store에서 한글 '건강인'으로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애플사의 승인절차만 남은 아이폰도 7월 중 오픈 예정으로, 이젠 아이폰 사용자도 시범사업에 참여해 손쉽게 수치를 전송할 수 있게 된다.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평소 가정에서 혈압·혈당 수치를 측정해 전송하면 동네의원에서 측정정보를 보고 주기적으로 상담·관리를 하는 것으로써 측정치 전송이 매우 중요하며, 꾸준한 수치전송으로 만성질환자의 자가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수치 전송의 활성화를 위해 참여자 3만 1185명에게 간편 모바일앱(건강iN) 설치와 전송방법을 포함한 서한문을 개별 발송했고, 설치 URL 주소를 SMS 문자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참여자 모두 간편 모바일앱(건강iN)을 사용해야 되는 것은 아니며, 기존 공인인증 방식인 모바일앱(M건강보험)과 인터넷(건강iN)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이 없거나 65세 이상으로 간편 모바일앱을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는 종전처럼 참여의원에 전화(문자)로 수치를 보내면 된다.
한편, 시범사업 1주년이 종료되는 9월 말에는 성실 참여자(월 평균 2회 이상 전송)에게는 대여한 의료기기가 무상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