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 달 '환자 안전의 달' 지정…SCH-3UP 안전 캠페인 벌여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10월을 '환자안전의 달'로 지정하고, 병원 내 환자안전문화 확산과 환자안전시스템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펼쳤다.
병원 QPS(의료질향상 및 환자안전관리)위원회가 주관한 환자안전 강화 활동은 ▲환자안전 인식도조사 ▲SCH-3UP 환자안전 캠페인 ▲환자안전 라운드 ▲환자안전 교직원교육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재난훈련 등으로 16∼31일 이어졌다.
환자안전 인식도조사는 교직원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2주간 광범위하게 실시됐다. 교직원은 모바일과 인터넷을 이용하고 환자는 설문지를 통한 조사가 진행됐다. 환자들은 낙상예방 인식도 조사도 함께 진행됐다. 병원은 조사결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환자안전에 대한 개선 및 발전방향을 정해 후속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SCH-3UP 환자안전 캠페인으로는 ▲Speak up ▲Cheer up ▲Health up 등 3가지 활동을 주말을 제외하고 12일간 진행했다.
Speak up 활동은 입원환자 대상 안전교육에 중점을 뒀다. QPS 교직원들은 전 병실을 순회하며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정확한 환자확인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환자확인절차와 낙상예방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Health up 활동은 외래환자와 보호자 대상 CPR교육이다.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외래진료관 2층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시방법과 응급상황 시 대처방법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환자안전라운드는 병원 내 환자안전 위험요인 탐색 및 개선을 위한 활동이다. 병원 경영진과 QPS 교직원들은 별관1병동·제2중환자실·NICU·약제팀 등 4개 부서를 대상으로 환자안전라운드를 실시했다.
이밖에도 병원은 환자안전사고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 교직원 대상 환자안전교육을 병원 송원홀에서 실시했으며, 지역사회 재난발생 시 빠른 대응으로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응급의료센터 앞 제5주차장에서 재난대비 모의훈련도 실시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환자안전과 지역사회 재난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병원, 지역사회 안전을 선도하는 병원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