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NA2017서 사람-기술-데이터 연결 영상의학 솔루션 선보여
환자 치료 성과 개선 돕는 포괄적 영상의학 기술 발전 방향 제시
최근 영상의학계에서는 가치 기반(value-based) 헬스케어를 실현하기 위해, 성과 향상 데이터 단순화와 인사이트 축적 비용 절감 환자와 의료진 만족도 증진에 기여하는 통합적인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필립스는 이번 학회에서 'No Silos, No Limits'를 전시 주제로 삼고, 학계의 수요를 만족할 디지털 영상진단 솔루션과 빅데이터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소개한다.
로버트 카셀라(Robert Cascella) 필립스 진단 및 치료 사업 부문 CEO는 "가치 기반의 헬스케어가 중요해지면서 영상의학계에서는 점차 더 많은 환자 맞춤형 모델과 풍부한 연구 사례가 필요할 것"이라며 "필립스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영상의학의 전문성을 한 층 강화할 통합적인 솔루션 개발에 매진, 의료진이 한번에 정확한(first-time-right) 진단을 내리도록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 진단과 정밀 치료를 향한 발전된 영상의학 솔루션
이번 RSNA에서 필립스는 의료진의 정확한 임상적 의사 결정 및 효율적 워크플로우를 지원하고 더 나은 치료 성과를 이끄는 다양한 영상진단 솔루션을 소개한다.
MR 부문에서는 필립스가 업계 처음으로 상용화하는 MR 특수영상 기법 APT(Amide Proton Transfer)를 공개한다. 이 기법은 뇌종양의 단백질 함량과 pH (산성도)를 측정함으로써, 기존 촬영 기법으로는 알기 어려운 뇌종양 재발이나 전이를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척추, 근골격, 심장 등 모든 부위에서 30% 더 빠르게 고품질 영상을 얻을 수 있는 Compressed SENSE 기술을 선보인다.
임상 성능이 한층 강화된 아이콘 스펙트럴 CT(IQon Spectral CT)도 공개한다. 이 장비는 기존 CT와 같은 촬영 방법으로 스캔하여 일반 CT 데이터와 인체 내부 조직의 구성 물질 정보를 담은 스펙트럴 데이터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사전에 계획하지 않아도 CT 촬영 후 필요에 따라 데이터를 불러와 스펙트럴 영상 정보를 분석할 수 있다. 특히 하루 최대 200명의 스펙트럴 데이터를 재구성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보다 더욱 풍부한 진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초음파 부문에서는 느리고 약한 혈류에 대해 아티팩트(Artifact)를 최소화해 고품질의 혈류 영상을 제공하는 마이크로 플로우 영상(Micro Flow Imaging) 기법과 유방 초음파 검사 시 의료진의 신속 정확한 진단을 돕는 해부학적 인텔리전스(Anatomical Intelligence) 기능도 소개한다.
퓨어웨이브 리니어 트랜스듀서 eL18-4(PureWave Linear Transducer eL18-4)도 처음 선보인다. 기존 고주파 리니어 트랜스듀서와 달리 신체 내 14cm까지 투과돼, 유방, 근골격 등 표재성 질환 진단은 물론 높은 투과력 및 해상력을 요하는 장(Bowel) 초음파 검사에도 유용하다.
가치 기반 헬스케어 실현…빅데이터 활용 영상의학 솔루션 제시
이번 RSNA에서는 필립스의 서버형 영상 데이터 분석 솔루션 인텔리스페이스 포털(IntelliSpace Portal, ISP)의 최신 버전인 ISP 10도 첫 선을 보인다.
ISP는 여러 영상진단장비 정보를 수집해 병변을 종합적이고 효율적으로 검토 및 추적 분석하도록 한다. △Multi Modality, △Multi Access △Multi Vendor △Multi Site가 강점이며, 풍부한 소프트웨어 및 뛰어난 호환성도 주목할 만하다.
버전 10은 6개 애플리케이션이 새롭게 추가되고 기존 6개 기능이 향상돼, 복잡한 케이스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정확하게 분석하도록 돕는다.
특히, 한층 강화된 3D 모델링(3D Modeling) 기능은 장기 및 특정 부위를 3D 영상으로 구현, 별도 소프트웨어 없이도 ISP 상에서 3D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다.
실제와 같은 3D 모형으로 병변을 분석할 수 있어 다각적인 진단이 가능하다. 이밖에 데이터 기반의 알고리즘이 강화돼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영상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과 함께 진행 중인 프로젝트도 소개한다. 필립스는 글로벌 음성 인식 솔루션 기업인 뉘앙스 커뮤니케이션(Nuance Communications)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하고 표준화된 영상 해석 및 보고 기능을 개발 중이다.
또 3D 프린트 기업인 3D시스템즈(3D Systems), 스트라타시스(Stratasys)와 함께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더욱 정확히 진단하도록 영상진단장비로 얻은 영상을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실제 장기 모형으로 인쇄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