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프리미엄 베이비페어 참가…성장단계별 건강상태 확인 환경요인 추적 연구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환경보건센터는 오는 14∼17일 대구 한국패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대구 프리미엄 베이비페어에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홍보관을 운영한다.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는 환경부가 시행하는 전국 10만명 규모의 임산부가 참가 대규모 코호트 조사로, 태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정기적으로 성장단계별 건강상태 확인을 통해 화학물질 노출과 생활환경 등 환경요인이 어린이의 성장·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장기적으로 추적하는 국가 연구 프로젝트이다. 연구 결과는 임신과 출산·어린이의 성장발육과 관련된 환경 유해인자와의 인과관계에 대한 빅데이터 구축과 어린이 건강보호정책에 활용된다.
대구·경북지역의 출생코호트 사업은 순천향대구미병원 환경보건센터가 진행하고 있으며, 현 세대뿐 아니라 미래 세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진행되는 국가 차원의 대규모 코호트 사업인만큼 환경부와 보건소, 지역 산부인과병원 등 다기관 협업을 통해 코호트를 모집한다.
대구지역에서 환경부의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참여를 희망하는 임신부는 한국패션센터로 방문(B06부스/행사장 2층)하거나, 환경보건센터로 문의(010-5862-5967)하면 된다.
한편, 환경부는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피해의 규명·예방·관리를 위해 2007년도부터 아토피피부염·천식·석면·소아암 등 환경성질환 분야별로 전국 16개 환경보건센터를 지정·운영 중에 있다. 순천향대구미병원은 지난 2013년 5월 환경부로부터 유해가스노출 환경보건센터를 지정받아 운영해 오고 있으며, 화학사고 시 주민건강영향조사 및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연구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