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호 전남의대 교수(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가 최근 대한심장학회 심근경색연구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19년 12월까지 2년.
정 신임회장은 심근경색증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한국형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중국·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가와 함께 공동연구 경험을 토대로 아시아 심근경색증 가이드라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 신임 회장은 2005년 대한심장학회에서 후원한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 KAMIR)를 주도, 6만 6000여명의 환자를 등록했다.
이를 기반으로 총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 KAMIR를 세계적 심근경색증 연구로 발전시켰다.
정 신임 회장이 몸담고 있는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는 대한심장학회 학술대회에 15년 연속 최다 논문 발표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정 회장은 "심혈관계 스텐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면서 "전국적인 심근경색증 공동 연구를 통해 심근경색연구회 회원들이 더욱 활발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후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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