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대 의료관광전시회서 한국의료 홍보관 운영 및 홍보회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3월 13∼15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Intermed(국제의료관광 전시회)에 참가해 한국의료 홍보관을 운영했다. 또 연계 행사로 진흥원 주관으로 '한국의료 홍보회(Medical Korea 2018 in Russia)'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Intermed는 MITT(Moscow International Travel & Tourism Exhibition)와 연계해 올해 제9회째 개최되는 러시아·CIS국가 최대 국제의료관광 전시회이다.
이번 한국의료홍보관 운영에는 한국국제의료협회(KIMA)와 함께 국내 12개 의료기관 및 1개 지자체에서 32명이 참가,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러시아·CIS지역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3일 동안 운영된 한국의료 홍보관에는 러시아 현지 의료기관, 해외의료 중개업체를 포함해 Intermed를 방문한 전 세계 다양한 의료관광 관계자의 방문이 끊이지 않았으며, 한국의료와 한국의료관광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의료 홍보관과 더불어 진흥원은 KIMA와 공동으로 15일 모스크바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의료 홍보회(Medical Korea 2018 in Russia) 및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했다.
러시아 현지 45개 유치기관이 참여했으며, 국내 의료기관에서 발표한 환자유치 프로그램 및 최신 의료기술 소개에 현지 관계자들은 큰 관심을 표명했다. 연이어 진행된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총 247건의 상담이 이뤄지는 등 신규 환자유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가한 현지 의료기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러시아에서 개최된 한국의료 홍보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열렸고, 타 국가 행사와 비교해도 이례적일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며 "이는 한국의료에 대한 신뢰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그간 한국 정부와 의료기관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이번 러시아 홍보회를 통해 발굴된 신규 환자유치 채널 관계자들을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Medical Korea 2018에 초청해 지속적인 협력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Medical Korea 2018 컨퍼런스는 보건복지부 주최, 진흥원 주관으로 5월 9∼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헬스케어의 새로운 도전과 미래를 위한 통찰'이라는 주제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