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창수 윤리위원장 재임·우수분회 순천시의사회 선정
전남의사회 3월 31일 정기총회...'문케어 즉각 중단' 상정
전라남도의사회 제39대 회장에 이필수 현 회장(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취임했다. 제39대 신임 의장에는 조생구 전 목포시의사회장(목포한사랑병원 소아청소년과)이 선출됐다.
전라남도의사회는 3월 31일 현대호텔목포에서 117명 대의원 중 96명(위임 12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제72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이필수 회장 취임식과 김용환 의장 이임 및 조생구 새 의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취임식에는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정의당 윤소하 의원·문동식 전남도청 보건복지국장·윤순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장·정성수 심평원 지역심사평가위원장·배용태 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의료계에서 임수흠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최균 의협 중앙윤리위원장·김영완 KMA Policy 위원장·홍경표 광주광역시의사회장·임장배 광주시의사회 대의원회의장·양동호 신임 광주시의사회장·이광열 신임 광주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등이 참석, 수고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이필수 회장은 1987년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마산삼성병원에서 전공의과정을 거쳐 1992년 흉부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나주시의사회장·전남의사회 기획이사·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전남 공동투쟁위원회 위원장·의협 비대위 홍보위원장 및 중앙비상대책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6년 6월 16일 출범한 제3기 범의료계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 및 대변인을 맡아 한의사 의과의료기기 사용 허용·원격의료 등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탰다. 2017년 9월28일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방안과 한의사 의과 의료기기 사용 법안을 저지하기 위한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 2017년 12·10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2018년 3·18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이끌며 13만 의사 회원의 권익수호에 앞장섰다.
전남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에 단독 입후보, 만장일치로 선출된 조생구 신임 대의원회 의장은 1983년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전남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남대병원에서 전공의과정을 거쳐 1987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1990년 목포 조소아과를 개원한 조 신임 의장은 전남의사회 의무이사·보험이사·기획이사(1994∼2014년)와 목포시의사회장(2005∼2009년)을 역임했다.
목포의료원 이사·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 비상근 심사위원·국민건강보험공단 목포시 장기요양 등급판정위원 등을 맡기도 했다.
목포YMCA 이사장·YMCA연맹 실행이사·평통자문위원·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운영위원·광주지검 목포지청 의료문화위원장·광주지법 목포지원 조정위원·한국스페셜올림픽 전남지부 이사·사단법인 Heant & Hand(NGO) 이사·목포아동원 이사 등을 맡아 활발한 사회 활동을 펼쳤다.
총회 개회식에서는 이희수 전남의사회 공공이사(해평의원)·한승용 완도군의사회장(현대마취통증의학과)이 의협 회장 표창을, 조경래 화순베스트요양병원장·박창현 전 여수시의사회장(여천가정의학과의원)이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전남의사회장 회원 표창은 신윤곤 전 나주시의사회장·박용현 전 담양군의사회장·선재명 보성군의사회장·김훤 전 보성군의사회 총무·최운창 전 목포시의사회 부회장·김융기 전 장흥군의사회장·김문수 전 영암군의사회장·이명재 전 영암군의사회 총무·최창규 전 구례군의사회장·양윤석 순천시의사회 총무·최원일 강진군의사회 총무·윤정훈 전 여수시의사회 총무가 수상했다.
우수분회로 선정된 순천시의사회(회장 서종옥)는 감사패와 분회기를 받았다.
보건공로 감사패는 박시연 전남도 보건의료과 지방보건주사보·이재구 심평원 광주지원 운영부 차장·신진옥 공단 목포지사 과장이, 직원 표창은 김성진 의협 기획조정국 홍보팀(비상대책위원회) 차장·이정욱 순천시의사회 국장·오유민 여수시의사회 과장·이수미 목포시의사회 간사가 수상했다.
임원 선출에서는 전남의사회 윤리위원장에 나창수 명예회장(나산부인과)이 연임됐다.
부의장에는 이재조(우리고운피부과의원)·신양수(신양수내과의원)·손철문(돌산성심의원) 대의원을 선임했으며, 감사에는 이희장(한솔의원)·정희문(동부외과의원) 대의원을 선출했다.
제39대 집행부 임원으로 박진실 수석부회장(퍼스트아동병원·수석부회장)과 최운창(굿모닝비뇨기과)·강장영(장문외과병원)·심병수(심병수신경외과)·서종옥(위앤장서내과)·선판일(선비뇨기과의원)주동원(광양안과의원) 부회장을 비롯해 김병삼(파티마성형외과)·김정목(순천우리병원) 대외이사, 이정회 기획이사(이정회내과의원), 윤한상 총무이사(열린의원), 정동원 재무이사(하나비뇨기과의원), 박정진 보험이사(류마내과), 천중섭(순천성모안과)·안재훈(안재훈 김대석 법률사무소) 법제이사, 한훈주 의무이사(한가정연합의원), 선재명 정책이사(선재명정형외과), 김호동(성가롤로병원)·정경면(21세기하나내과) 학술이사, 오창근(오창근외과)·김창남(시종김의원) 보건이사, 안병현(안병현이비인후과)·김경훈(삼호연세의원) 후생이사, 박효철(해남기독의원)·김민섭(광양성모안과) 정보이사, 윤정훈 공보이사(윤정훈가정의원), 나재형 병원이사(성가롤로병원), 이수련 여성이사(플러스아이미코병원), 이희수 공공이사(해평의원), 홍춘식 중앙파견이사(메리놀의원)를 인준했다.
이날 정기 대의원총회에서는 제2기 전남의료봉사단(단장 이희수·해평의원)이 새롭게 출범, 벽오지 도민의 건강 증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필수 회장은 이날 김용덕 초대 전남의료봉사단장(김외과의원)과 전남의사회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김영식·박인태·나창수 명예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그간의 수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본회의에서는 유관기관 관계 강화·학술대회·전남-경남의사회 친선교류대회·1인 1후원 계좌 갖기 운동·의료분쟁 대책·대외 홍보·의료봉사단 운영·병원급 유대 및 봉직회원 관리 강화 등 주요 사업계획과 3억 454만 원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의협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는 ▲문재인 케어 즉각 중단 ▲의료기관 개설 시 지역의사회 신고 의무화 ▲행정처분 전담부서 구성 ▲정치역량 강화 및 대외사업 활성화 ▲불합리한 급여기준 개선 ▲의사인력 적정 수급대책(공보의·군의관 복무기간 단축) ▲보험회사 서류 간소화 ▲초·재진 진료비 현실화 ▲한의원 간호조무사 물리치료 행위 금지 ▲중앙회 대의원 자격 강화 및 책정 방법 개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실명제 도입 ▲불법진료 근절 ▲제증명 수수료 개선 등을 채택했다.
한편, 3월 19∼22일 온라인 투표로 진행한 중앙회 대의원 선거(선거관리위원장 김상완·김의원)에서는 윤정훈 원장(여수시·윤정훈가정의원)·손철문 원장(여수시·돌산성심의원)·최운창 원장(목포시·굿모닝비뇨기과의원)·선재명 원장(보성군·선재명정형외과)·김정목 원장(순천시·순천우리병원 신경외과)이 비례대의원으로 선출됐다. 이들 비례대의원들은 고정대의원인 이필수 회장·조생구 대의원회 의장과 함께 향후 3년 간 의협 중앙회 대의원으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