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병원계, 몽골 진출 위한 초석 마련

부산 병원계, 몽골 진출 위한 초석 마련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8.04.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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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국립그린병원에 부산의료 거점·원격의료 센터 추진
고신대복음병원, 현지 IT 기업과 메디컬 ICT 세미나 협약

고신대복음병원이 몽골 국립 그린병원 내에 부산시거점센터·원격진료센터·ICT센터 공간 확보를 추진, 몽골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키로 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이 몽골 국립 그린병원 내에 부산시거점센터·원격진료센터·ICT센터 공간 확보를 추진, 몽골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키로 했다.

부산지역 병원계가 몽골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고신대복음병원과 부산광역시는 최근 의료해외진출 전문컨설팅대행사인 ㈜지엠엔(대표 이창민)과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 부산시 거점센터와 원격진료·ICT 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신대복음병원 유헬스케어센터는 의료 ICT분야 기업의 해외 진출을 모색해 왔다.

방문단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2월 몽골 제1국립병원 내 설치한 몽골사후관리센터를 방문,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몽골 현지 환자 기초 자료 수집·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2016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구축한 카자흐스탄 원격진료센터를 방문, 원격프로그램을 이용한 증명서 발급·환자정보(검색·조회·수정·진료이력)·생체정보(혈압·혈당·체중·콜레스테롤·청진)·심전도·실시간 PMS·혈액분석·요분석)·진료 처방·약품 용법·게시판 기능 등을 활용, 원격진료와 진료정보 교류 사업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단은 몽골 국립그린병원을 방문, 부산시거점센터·원격진료센터·ICT센터 공간 확보

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양 측은 3년간 안정적인 공간 제공과 원격진료가 가능한 인터넷 라인 확보를 비롯해 고신대병원의 부산테크노파크의 지원 사업과 연계된 보행 관련 IT 장비 임대·몽골어 및 한국어가 가능한 상주직원 지원 등을 논의하고, 6∼7월 중에 개소식을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고신대병원은 지난해 보건의료 및 IT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한 항울구 구립병원도 방문, 진료 현황과 교통 환경을 살폈다. 항올구 구립병원은 의사 76명·간호사 70명이 연 8만 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간·유방·위암 질환 수술과 항암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이번 방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현지 IT 기업 ECM LLC· Towersoft LLC·Eurosystems LLC 3개 기관과 7월 말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메디컬 IT 교류 행사'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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