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초음파 전면급여화 대응 '초음파' 강의 전면 배치
치매 환자 진료 실전 강좌 마련...500여 회원 발길
부산시개원내과의사회가 최근 춘계학술대회와 정기총회를 열어 부산지역 개원내과 의사들에게 일차진료 현장에 적합한 질환을 중심으로 평생 교육의 장을 제공했다.
부산시개원내과의사회(회장 이광욱·기장군 이광욱내과의원)와 대한임상초음파학회 부산지회(지회장 박성민·연산내과의원)가 공동으로 주최한 춘계학술대회에는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500명이 넘는 회원이 참석했다.
올해 춘계학술대회는 박현철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이사장·최성호 대한개원내과의사회장·박성민 대한임상초음파학회 부산지회장·주남영 부산시 서구 내과회장·이영우 부산시 진구내과회장·김동호 부산시 중구 내과회장 등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미국당뇨병학회(ADA)가이드라인과 당뇨병 치료 전략(이경일·이경일내과의원) ▲2018 금연치료 핵심-챔픽스의 점진적인 금연법(나승원 울산의대 교수·울산대병원 호흡기내과)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에 대비한 기본 스캔법(김영석 순천향의대 교수·소화기내과) ▲간담췌 주요질환의 초음파 소견 및 결과 기술법(김도영 연세의대 소화기내과) ▲개원가에서의 심장 및 경동맥 초음파(조경임 고신의대 교수·고신대복음병원 심장내과) ▲심폐소생술 다시 알기(정진우 동아의대 교수·동아대병원 응급의학과) ▲정맥영양주사요법의 진화(이재환 원장·효사랑가정의학과의원) ▲증례로 풀어보는 치매환자 진료의 실제(박경원 동아의대 교수·동아대병원 신경과) ▲만성 C형 간염의 경구 항바이러스 치료(허정 부산의대 교수·부산대병원 소화기내과) ▲NSAIDs와 스테로이드의 올바른 사용(주지현 고신의대 교수·고신대복음병원 내분비내과) ▲놓쳐서는 안되는 흉부 X-ray 소견(정연주 부산의대 교수·부산대병원 영상의학과)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핸즈 온 코스에서는 추기석 부산의대 교수(부산대병원 영상의학과)가 갑상선·경동맥 초음파를, 강승병 원장(인사랑내과의원 영상의학과)이 상복부 초음파를 주제로 시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광욱 부산시개원내과의사회장은 "복부초음파 전면 급여화에 대응해 간·췌담도 초음파의 기본스캔 등을 비롯한 초음파 강의와 치매환자 국가책임제 시행에 맞춰 지난해 종합연수강좌에서 다루지 못한 치매강의를 준비했다"면서
"일반강좌에서는 내과의사들의 관심이 많고,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위주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참석 회원에게는 의협 연수평점 5점과 대한임상초음파학회 평점 1.5점·내과전문의 평생교육 연수평점 5점을 부여했다.
부산시개원내과의사회(www.bsim.or.kr)는 앞으로도 개원 내과의사 회원들이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을 위주로 학술대회 강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