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석 외 지음/아이엠이즈컴퍼니 펴냄/4만 2000원
지난 1992년 초판 발행 후 지금까지 신경계 질환의 장애평가와 의료 감정의 지침서 역할을 해 온 <배상과 보상의 의학적 판단> 개정 6판을 출간했다.
2011년 5판 발간이후 7년만에 내놓은 개정 6판에는 대한의학회 장애평가에 대한 최신 지침을 바탕으로 두부외상, 척추·척수 손상과 관련해 임상양상, 장애정도, 치료기간, 치료종결 여부와 향후치료, 여명추정 등의 판단기준 등을 담았다.
이경석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천안병원 신경외과)가 대표저자를 맡은 개정 6판 발간에는 정두신·오재상 교수(순천향대 천안병원), 장재칠·박혜란 교수(순천향대서울병원), 황선철 교수(순천향대부천병원) 등 순천향대병원 의료진이 공동 집필자로 참여했다.
모두 1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의료와 배상 ▲치료종결 여부와 향후치료 ▲두부외상 후유증의 치료기간과 향후치료 ▲척추와 척수 손상의 치료기간, 후유증과 향후치료 ▲인과관계와 관여도 ▲업무상 재해 인정과 질병의 판단 ▲장애정도의 판단 ▲두부외상의 장애정도 ▲개호 ▲외상성 뇌손상 장애인의 여명 ▲척수장애인의 여명추정 ▲진단서와 손상의 정도 ▲두부외상의 진단명과 임상양상 ▲척추와 척수손상의 진단명과 임상양상 ▲신경계 장애평가 개선안 등을 중심으로 다룬다.
이경석 교수는 "의학적 원칙에 따른 공정성에 역점을 두고 기술했다"면서, "고심하고 해결해야할 부분이 많은 장애평가에 이번 개정판이 조금이라도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척추·신경손상·의료감정·통증분야의 권위자인 이 교수는 대한신경손상학회장과 대한의료감정학회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02-717-5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