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 류머티즘 치료제 관련 심포지엄 개최
한국릴리는 19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국내외 석학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먹는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케빈 파일 호주 웨스턴시드니대 교수는 RA-BEAM 임상결과를 근거로 "12주 차 올루미언트 복용군의 'ACR20' 달성률이 70%로 휴미라 투여군 61%보다 우월했다"며 "신체 기능 활성도와 조조강직 지속시간, 통증 등의 측면에서 올루미언트가 휴미라보다 통계적으로 우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RA-BUILD 임상연구를 근거로 "올루미언트 2mg와 4mg 모두 투여 1주일 후부터 위약 투여군보다 우월한 ACR20 수치를 보였다"라고도 덧붙였다.
박원 인하의대 교수는 "2016 유럽 가이드라인에서 TNF-α 억제제보다 유효성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된 점을 고려하면 올루미언트가 국내 치료 패턴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은영 한국릴리 부사장은 "다양한 생물학적 제제의 ACR20 도달률은 60% 내외였지만 올루미언트는 하루 한 번 복용하는 편의성 개선은 물론 효과도 우월해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38회 대한류마티스학회 연례학술행사 및 제12회 국제심포지엄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열렸다.
한국릴리는 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의학정보를 제공하는 릴리온(www.lillyon.co.kr) 사이트에 올루미언트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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