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루미언트, 휴미라보다 효과·편의성 우월

올루미언트, 휴미라보다 효과·편의성 우월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8.05.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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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릴리 류머티즘 치료제 관련 심포지엄 개최

케빈 파일 호주 웨스턴시드니대 교수
케빈 파일 호주 웨스턴시드니대 교수

한국릴리는 19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국내외 석학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먹는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케빈 파일 호주 웨스턴시드니대 교수는 RA-BEAM 임상결과를 근거로 "12주 차 올루미언트 복용군의 'ACR20' 달성률이 70%로 휴미라 투여군 61%보다 우월했다"며 "신체 기능 활성도와 조조강직 지속시간, 통증 등의 측면에서 올루미언트가 휴미라보다 통계적으로 우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RA-BUILD 임상연구를 근거로 "올루미언트 2mg와 4mg 모두 투여 1주일 후부터 위약 투여군보다 우월한 ACR20 수치를 보였다"라고도 덧붙였다.

박원 인하의대 교수는 "2016 유럽 가이드라인에서 TNF-α 억제제보다 유효성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된 점을 고려하면 올루미언트가 국내 치료 패턴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은영 한국릴리 부사장은 "다양한 생물학적 제제의 ACR20 도달률은 60% 내외였지만 올루미언트는 하루 한 번 복용하는 편의성 개선은 물론 효과도 우월해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38회 대한류마티스학회 연례학술행사 및 제12회 국제심포지엄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열렸다.

한국릴리는 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의학정보를 제공하는 릴리온(www.lillyon.co.kr) 사이트에 올루미언트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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