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생물학적제제 등록사업 관련 심포지엄 주목
대한류마티스학술상(이은봉 교수) 및 젊은 연구자상(홍석찬 교수) 시상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제38차 춘계학술대회 및 제12차 국제심포지엄을 5월 18∼19일까지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760여명이 참석해 명실상부 류마티스 학문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확인했다. 이틀 동안 총 80개의 구연 발표 및 62개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으며, 모든 세션마다 열띤 토론의 열기가 이어졌다.
18일에는 프레너리 세션을 시작으로, 비엔나대학의 조셉 스몰렌 교수의 '류마티스관절염에서 최적의 치료 전략'에 대한 초청 강연이 이어졌다.
이후 ▲연수자 귀국 보고 강의 ▲대한류마티스학회 생물학적제제 등록사업과 관련된 심포지엄과 기초 연구 라이브 워크숍 ▲구연 발표가 세 개의 룸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의료인문학 세션에서는 최은경 교수(서울의대)의 '여성과 의학-어제와 오늘' 강의와 서보경 교수(연세대 문화인류학과)의 '만성질환과 돌봄의 윤리' 강의가 진행됐다.
19일 첫번째 세션으로 진행된 국제심포지엄 세션에서는 ▲코넬 대학 리오넬 이바시키브 교수의 '건강과 질병에서의 염증성 시토카인의 조절' ▲독일 유스투스-리빅대학교(Justus-Liebig University) 울프 뮐러-라드너 교수의 '류마티스관절염 병태생리의 주된 원인인 활막 섬유모세포' ▲오사카대학교 키요시 타케다 교수의 '류마티스관절염에서 장내 미생물의 역할' 강의가 진행됐다.
또 루벤대학교의 르네 웨스트호벤스 교수의 '조기 류마티스관절염에서 시행하는 치료 전략', 코펜하겐대학교의 미켈 오스터가르드 교수의 '류마티스관절염에서 MRI의 가치', 노팅엄대학교의 웨이야 장 교수의 '골관절염 치료에서 맥락효과'에 관한 강연이 이어졌다.
2017년부터 대한골대사학회와 진행하고 있는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골다공증을 주제로 경북대 한승우 교수의 '골면역학-염증성 관절염에서의 파골 세포, 서울대 한상완 교수의 '골다공증 치료의 조골세포' 강의와 함께 구연 발표 시간도 가졌다.
대한류마티스학술상과 젊은 연구자상 시상과 수상자 강연도 진행됐다. 대한류마티스 학술상(상금 2000만 원)은 이은봉 교수(서울의대 류마티스내과), 젊은 연구자상(상금 1000만 원)은 홍석찬 교수(울산의대 류마티스내과)가 수상했다.
한편, 18일 열린 제30차 정기 총회에서는 제26대 회장으로 박원 교수(인하의대 류마티스내과), 제7대 이사장으로는 박성환 교수(가톨릭의대 류마티스내과)가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