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25일 "긍정적 결과" 언급
아스트라제네카와 자회사 메드이뮨은 백금 기반 항암 화학 방사선요법 치료 이후 악화되지 않은 수술할 수 없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게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를 투여한 임상시험(PACIFIC) 결과 "긍정적인 전체 생존 기간(OS) 결과를 보였다"고 25일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측이 시험결과 평가를 의뢰한 '독립적인 자료 모니터링 위원회(IDMC)'는 중간 분석 결과를 통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OS 연장 효과와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이 나타나 1차 평가 목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임핀지의 안전성 및 내약성 프로파일은 무진행 생존 기간(PFS) 분석 당시 보고된 내용과 비슷한 것"으로 발표됐지만, 구체적인 임상시험 결과 수치와 발표 데이터 공개 일정 등은 밝히지 않았다.
션 보헨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의약품 개발 담당 부사장은 "이번 OS 개선으로 조기 폐암 환자에게 임핀지를 쓸 수 있는 근거를 얻었다"며 "임핀지 적응증 추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5월 "위약보다 임핀지가 PFS를 11.2개월 개선했다"며 PFS 연장 효과를 공개했다.
아스트라제네카측은 임핀지를 앞서 출시된 면역항암제와의 차별화하기 위해 다른 면역항암제보다 상대적으로 조기에 투여할 수 있는 적응증을 확보하기 위해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이미 미국과 캐나다 정부는 임핀지를 3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승인해 4기 치료제로 승인된 경쟁 치료제보다 앞서 처방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