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중증환자에 1회 내원 시 최대 6회 급여 적용 가능
샤이어코리아의 혈우병A 치료제 '애드베이트(성분명:Octacog alfa)' 급여 처방에 치료 횟수 차등을 뒀던 연령제한 기준이 삭제됐다.
이는 지난 1일 보건복지부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고시(보건복지부 고시 제2018-97호)'에 따른 것이다.
애드베이트는 유전자재조합 혈액응고인자 제8인자 제제로 혈우병A 환자의 일상적 예방요법을 위해 주 3~4회의 정맥투여가 필요하다.
기존 혈우병A 치료제 보험 급여 기준에 따르면 환자가 1회 내원 시 최대 5회분, 매월 2회 내원 시 총 10회분까지 급여를 인정받는다.
중증 혈우병A 환자의 경우 만 18세를 기준으로 성인 환자와 소아청소년 환자를 나눠 소아청소년 환자의 경우에만 1회 내원 시 최대 6회분, 매월 최대 12회분을 급여로 적용 받을 수 있었다.
이번 개정 고시를 통해 중증 혈우병 A 환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모두 1회 내원 시 최대 6회, 매월 최대 12회분에 대한 급여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게 된 것.
문희석 샤이어코리아 대표는 "이번 애드베이트의 보험 급여 기준 확대로 연령과 관계없이 더 많은 중증 혈우병 A 환우 들이 좀더 충분한 용량으로 일상적 예방요법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샤이어코리아는 앞으로도 혈우병 분야에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국내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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