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임순완 지음/삼일인포마인 펴냄/2만원
매출누락·비용과다·의료품 원가의 불합리성·신고 소득을 초과한 소비와 자산 취득….
갖가지 이유로 다가오는 세무서의 세무조사나 자료 소명 요청은 개원가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세무의 왕도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병의원의 세무상담과 컨설팅을 통해 성공적인 세무경영을 지원하고 있는 김미라·임순완 세무사가 <성공한 병원에는 그들만의 세무비법이 있다>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저자들이 개원가 세무상담 과정에서 자주 불거지는 문제점들을 중심으로 상황별로 세무비법이 정리돼 있다.
저자들은 "세무조사는 병원에 갑자기 들이닥치거나 막연하게 조사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법적인 근거와 원칙을 기준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알아둔다면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다소 원론적인 부분으로 낯설게 느껼질 수 있겠지만 세무조사의 흐름과 납세자로서 보호받는 권리를 알게 된다면 병원을 운영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두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CEO되다 ▲똑똑한 병원 수입금액 신고 ▲합리적인 비용처리 ▲병원소득금액 계산하기 ▲의료법인 설립 및 운영 ▲일사천리 세무조사 ▲그 동안 몰랐던 세무 용어 등을 통해 세무비법을 소개한다.
김동건 변호사(법무법인 천우)는 "이 책은 개원중이거나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병원장과의 세무상담 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상황별로 쉽게 정리해 놓았다. 세무문제에 당면했을 때 당황하지 않도록 본질적 문제에 대해 자세하게 조언한다. 이 책을 통해 병원 경영의 자신감과 세금에 대한 두려움을 충분히 극복하고, 나아가 성공한 병원을 만들어 가는 데 큰 길잡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윤환 의료법인 인덕의료재단 이사장도 "작은 의원을 시작으로 900병상이 넘는 의료법인을 10년 넘게 운영하면서 행정·법무·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상당한 지식을 갖추게 됐지만 전문적 지식이 필요한 세무만큼은 세무사의 도움이 필요했다. 이 책에는 그동안 병원을 운영하면서 세무사의 자문을 통해 알게 된 지식이 총 망라돼 있다. 성공한 병원의 세무비법이 담긴 이 책은 병원세무의 로드맵을 제시한다. 병원경영 관계자들의 필독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병의원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는 이상흔 이앤유인베스트 대표(우성안과의원)는 "12곳 이상의 병의원 개원을 지원하고 병원 관리를 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와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알게 된 병의원 개원 노하우와 병원세무의 경험담 이 책 속에 담겨 있다. 이 책은 개원 준비 필독서로서 개원가 선생님들이 꼭 읽어봐야 할 병원 운영의 실무지침서"라고 덧붙였다(☎ 02-3489-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