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요법, 메트포르민 및 DPP-4 억제제 병용요법 허가
국내 5번째 SGLT-2 억제제가 승인됐다. 시장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한국MSD는 SGLT-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 '스테글라트로(성분명 에르투글리플로진)'가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스테글라트로는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는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단독 요법 또는 메트포르민과의 2제 병용요법, DPP-4 억제제와의 2제 병용요법, 메트포르민 및 자누비아와의 3제 병용요법으로 승인됐다.
권장 용법 및 용량은 단독요법 및 메트포르민 등 다른 혈당강하제와의 병용요법에 대해 1일 1회 투여로 5mg에서 시작해 추가적인 혈당 조절이 필요한 경우 최대15mg까지 증량할 수 있다.
스테글라트로는 지난해 12월 미국식품의약국(FDA), 2018년 3월 유럽의약품감독국(EMA)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오소윤 한국MSD PC(Primary Care) 사업부 전무는 "스테글라트로는 기존에 널리 처방되고 있는 메트포르민 또는 DPP-4 저해제와 병용할 경우 상호보완적인 기전으로 혈당 조절 효과를 제공하는 약제"이라며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이 제2형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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