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언휘 원장(대구·박언휘종합내과의원)이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대구영락원 등 대구·경북 노인복지시설 26곳 어르신들의 독감예방접종을 위해 독감백신 3426도즈를 대구노인복지협회에 전달했다.
울릉도 출신으로 현재 재대구 울릉향우회장을 맡고 있는 박 원장은 지난 2004년부터 거의 매년 독감백신 1억여원 상당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까지 독감백신 기부액만 20억원에 이른다.
박 원장은 "올해 울릉향우회장으로 취임한 것은 봉사에 앞장서기 위해서"라며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의사로서 사명이라는 생각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봉사와 기부가 나비효과를 일으켜 세상에 선한 리더십이 자리잡고, 자라는 아이들의 선한 멘토로서 사회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드는데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지난 2016년에는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기도 했다.
김석표 대구노인복지협회장은 같은 날 박 원장의 선행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표창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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