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급 고품질 안과진료 서비스 완비…수술중심 안과병원 도약 시동
문수정 병원장, "지역 의료서비스 발전 및 의료기술 높이는 데 일조" 다짐
전라북도 최초 안과병원으로 승급한 온누리안과병원(병원장 문수정)은 최근 병원승급 기념식을 열고 '수술 중심 안과병원으로서 지역의료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수 전주시장, 오평근·이병도 전북도의원 등 내빈이 참석해 병원승급을 축하했다. 또 병원 건축과 설비 구축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감사패를 증정한 뒤 차별화된 진료 시설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누리안과병원은 병원 승급을 준비하며 환자 동선 최적화와 감염 예방 등 대학 병원급 이상의 진료 및 수술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투자와 공을 들였다.
특히 무균 청정 클린룸은 환자에게 최상의 수술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헤파필터, 양압수술실, 항온항습설비 등을 설치해 수술실 내 최적의 청정도를 유지하는 수술 시스템이다.
안과 질환 치료에 필요한 첨단 진단 수술 장비를 갖춰 지역주민들이 더욱 가까운 곳에서 대학병원급 진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이런 인프라를 통해 온누리안과병원 임직원들은 이날 병원승급 기념식에서 수술 중심 안과병원으로서 의료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온누리안과병원은 정영택 원장이 2005년 온누리안과의원을 개원한 뒤 지난 9월 전라북도 최초 안과병원으로 승급했다. 스마일라식 등 시력교정, 각막이식, 백내장·녹내장 등 안질환 치료와 수술 분야를 개척해온 대표적 안과병원이다.
전북의대 각막전공 교수를 역임한 정영택 원장을 비롯해 문수정·최현태·양영훈·문준형 안과전문의와 임혜린 마취통증전문의, 정지영 진단검사전문의 등 7명의 전문 의료진이 포진돼 있다.
또 개인병원으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은 장기이식의료기관인 안 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주야를 막론하고 안과의사가 직접 출동해 안구를 적출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국내 사후기증 각막이식수술을 하는 안과가 전혀 없는 실정에도 온누리안과병원 안 은행은 현재까지 총 313건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문수정 병원장은 "온누리안과병원이 지역 의료서비스 발전뿐만 아니라 국내 민간 병원의 의료기술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싶다"며 "진료·연구와 더불어 소방관 경찰관 무료 시력교정 수술, 스리랑카 백내장 수술 등 국내·외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의료기관의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