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수건 유메디칼 대표이사(전 부산의대 교수·부산대병원 이비인후과)가 개발한 '다기능 후두성능검사시스템'이 '2018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에 뽑혔다.
유메디칼에서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한 이 제품은 여러 성대 진동평가검사를 동시에 시행할 수 있다.
유메디칼은 이비인후과 분야에서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정밀의료기기를 제조 판매하는 벤처회사로 지난 2004년 창립했다.
설립 초기 환자 진료와 수술에 필요한 휴대형 광원장치 및 헤드램프를 개발해 국내외에 수출했으며, 2012년에는 성대 진동 평가의 필수 진단장비인 '후두스트로보스콥'을 국산화했다. 또 2013년에는 미래창조과학부의 기초 원천 기술 우수기술에 선정된 '자동 차폐 가능 청력검사 기기'를 개발했다.
지난 2016년에는 새로운 성대 진동의 평가방법인 '평면 스캐닝 카이모그래피'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제특허를 취득함과 동시에 제품화했다.
유메디칼은 개발한 제품을 바탕으로 한 다수의 논문을 해외 유명저널에 투고해 제품의 우수성을 검증 받았다. 이 가운데 2편은 세계 최고 권위의 음성관련 전문 학술지 <음성저널(Journal of voice)> 표지 논문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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