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회관 신축 보탬됐으면...기금 납부 이어지길"
3월 신축기금 20억 원 돌파...개인·단체 속속 동참
장성구 대한의학회장이 대한의사협회 신축 기금을 쾌척했다.
장성구 회장은 27일 제45차 의협 상임이사회에 앞서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장(의협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게 500만원의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전달했다.
대한의학회는 이미 지난 2017년 7월 12일 의협 회관 신축기금으로 3억원을 쾌척했다. 개인·단체 기부액을 통틀어 가장 큰 액수다.
장성구 회장은 "이른 새벽부터 전국의 의사회원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상임이사 여러분을 보니 무척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의학회 단체 이름으로 신축기금을 납부했지만 조금이라도 새 회관 신축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금을 내놓기로 했다. 회관 신축 기금 납부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홍준 신축추진위원장은 "지난 1월 의협회관 신축 설계안이 용산구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회관 신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중요한 시기에 신축기금을 선뜻 납부해 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3월 들어 대한일반과의사회·춘천시의사회·대한검진의학회·용산구의사회가 신축 기금을 쾌척했으며, 경상남도의사회가 1000만원의 신축기금을 송금하며 릴레이 동참 열기를 잇고 있다. 개인으로는 박성태·박우철·안혜선·박정율·황인규·장석일·이경래·김태빈 회원이 참여했다.
신축 기금은 3월 26일 현재 139개 단체와 203명의 회원이 동참, 20억원을 돌파했다.
의협 회관 신축 기금 후원계좌 (KEB하나은행 228-910012-02504 예금주:대한의사협회). 문의(02-6350-6614 대한의사협회 총무학술국 총무재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