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지역·중앙 협력회의 不參

의협지역·중앙 협력회의 不參

  • 장준화 기자 chang500@kma.org
  • 승인 2000.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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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의권쟁취투쟁위원회는 11일 의약분업과 관련, 정부의 성의 있는 노력이 없는 상황에서는 지역 및 중앙협력회의의 참여를 완전 거부한다고 결의하고, 이와함께 선진국 수준의 의약품분류를 강력히 촉구했다.

의쟁투는 성명서에서 6만5천여 회원은 의약분업 시행을 불과 50여일 앞두고 잘못된 점을 보완할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는 정부의 태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잘못된 의약분업의 강제시행으로 인한 국민건강의 심각한 위험에 대해 엄중 경고했다.

특히 의료계의 정당한 거부하면서 오히려 방송에 출연하여 `불편하더라도 의약분업이 실시되면 평균수명이 10년은 연기된다'고 주장하는 등 근거없는 망언을 작태를 보인 차 장관을 강력히 비난했다.

이 성명서는 ▲선진국 수준의 의약품 분류 ▲약사의 진료행위 근절대책 ▲약화사고의 법적 보장 ▲의약품분류 조작 책임자 해고 ▲의약분업의 법적 미비점 보완 등을 강력히 촉구하고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의약분업 시행 전면 반대투쟁에 들어간다고 천명했다.

이날 동아홀에서 열린 의쟁투 중앙위원회 및 상임이사 연석회의에서는 제3기 의쟁투 출범 경과보고에 이어 의쟁투운영위원회 운영규정을 심도있게 검토, 중앙상임위원회를 폐지하고 운영위원회를 두기로 하는한편 정책팀, 조직팀, 실행팀, 홍보팀 등 4개팀장과 상근자로 구성키로 했다.

향후 투쟁목표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준비안된 의약분업을 반대키로 방침을 정하고, 투쟁방향에 대해서는 19일까지 전국 시도 임총을 갖은후 설문조사을 토대로 5월중 전국적인 집회를 갖되, 전국 시군구의사회장 및 의쟁투위원장 등 대표자 중심의 집회를 갖기로 했다.

이밖에도 의쟁투기금 모금과 약사법 개정안 공청회를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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