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주 회장 "의협 회관 조속히 건축...회원 바람 모았다"
박홍준 의협회관신축추진위원장 "13만 회원 하나되는 의미"
서울시 관악구의사회 회원들이 대한의사협회 새 회관 신축을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
서영주 관악구의사회장(서내과의원)은 12일 오전 7시 제56차 의협 상임이사회에 참석, 박홍준 의협 회관 신축추진위원장(의협 부회장·서울시의사회장)에게 회원들이 모은 의협회관 신축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서영주 관악구의사회장은 "조속히 새 회관을 신축하길 바라는 관악구의사회 회원들의 마음을 모았다"면서 "13만 의사회원들의 상징인 의협회관을 하루빨리 건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의협 40대 집행부가 할 일이 많은 데 회관신축까지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회관 신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것이 회원들의 바람"이라고 전했다.
의협회관 신축기금 전달식에는 김성배 서울시의사회 총무이사와 관악구의사회 서강욱 총무이사(사는기쁨이비인후과)·김주현 재무이사(더재활의학과)가 동행했다.
박홍준 의협회관 신축추진위원장은 "의협회관 신축은 13만 회원들이 하나가 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구의사회 운영이 쉽지 않은 가운데도 신축기금에 함께해 준 관악구의사회 회원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의협 회관 건축기금은 최근 전라북도의사회가 1249만원을, 설정현 회원(휴직)이 500만원을, 김태빈 회원(김태빈내과)이 520만 3000원을 납부하는 등 지속적인 릴레이 납부가 이어지고 있다.
6월 10일 현재 138개 단체가 15억 9544만원을, 204명의 개인이 8억 9070만원을 약정, 목표액(100억원)의 24.9%(24억 8615만원)를 보이고 있다. 실제 납부액도 20억 9179만원으로 20%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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