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양의대 교수가 최근 영양수액제 전문 기업인 엠지 중앙연구소장에 부임했다.
정태준 박사는 가톨릭의대 졸업 후 20년간 한양의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미국 시카고의대 면역학부 교수를 거쳐 암센터장을 역임했다. 또 대한암학회·항암요법연구회 초대회장·파마시아 부사장 및 항암제 개발 디렉터·인천중앙병원장·녹십자의료재단 녹십자 건강증진센터 원장을 지내는 등 해당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로서 관련 연구 역량과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췄다.
정 박사는 국내 첫 사례로 껌에 L-시스테인을 첨가한 기능성 '엘-시스테인 껌'을 개발해 출시했으며, 현재 특허출원 진행중이다. 이 껌에 첨가된 L-시스테인 성분은 흡연 시 발생하는 발암물질(아세트알데히드)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L-시스테인 성분뿐만 아니라 감초·자일리톨·비타민C를 첨가해 구강 내 구취제거,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태준 박사는 "L-시스테인 관련 다양한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기존 정맥영양수액제 제품군을 면역영양분야로 확장시켜 면역항암제개발 분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신철수 엠지 대표이사는 "정태준 박사의 R&D 분야 전반에 대한 높은 통찰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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