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성·안전성·복약 순응도 갖춘 알약 제형
시메치콘 성분 포함 장내발생 거품 제거 효과
가루나 물약으로 불편하게 먹던 대장내시경 하제의 복용 트렌드가 알약으로 바뀌고 있다.
한국팜비오는 알약 장정결제 오라팡정이 대장내시경 하제 시장에서 최신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7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린 '오라팡 발매 기념 심포지엄'에는 국내 대장내시경 관련 전문의사 9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대장내시경 검사준비 트렌드와 오라팡의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이창균 경희의대 교수(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는 "최근 최적의 대장내시경검사를 위한 장정결제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며 "알약으로 된 대장내시경 하제는 유효성·안전성·복약 순응도 등 3가지 요건을 이상적으로 갖춘 대장내시경 하제"라고 말했다.
박동일 성균관의대 교수(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는 5개월간의 오라팡 임상결과 발표를 통해 "오라팡정은 기존 OSS(Oral Sulfate Solution) 액제 대비 황산염 양을 10% 줄여 안전성을 더욱 확보하면서도 동일한 장정결 효과를 보였고, 알약으로 만들어 복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시메티콘을 함유해 장내 발생 기포제거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했다"며 "오라팡정은 약물 복용에 대한 거부감 없이 대장 내시경을 준비할 수 있는 유용한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소화기학회(DDW)에서도 발표됐다.
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검사 자체보다는 불편한 준비과정 때문에 대장암 검진 자체를 기피하는 실정이다.
오라팡정은 장 세척에 사용하는 전처치용 의약품으로 FDA 승인을 받은 3가지 황산염 성분이다. 기존 OSS 액제를 정제(알약)로 변경해 복용 불편을 개선했으며, 장내 거품을 제거하는 시메치콘 성분을 포함해 별도의 거품 제거제 복용이 필요 없는 장정결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