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역학조사 10년

원전 역학조사 10년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0.05.16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 의학연구원 방사선의학연구소 원전역학조사단이 활동을 시작한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90년 4월 19일 구성된 역학조사단은 초대 고창순 단장을 중심으로 영광 원전지역 주민들에 대한 기초조사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92~95년까지 월성, 고리, 울진지역에 대한 일단계 기반조사를 마쳤으며, 98~2000년에는 과학기술부 원자력중장기과제로 이관되어 영광, 울진, 고리, 울진지역에 대한 이단계 일차 기반조사를 벌였다. 현재 이들 지역에 대한 이단계 이차 기반조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2003년 이후 삼단계 추적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역학조사단을 이끌고 있는 이명철 단장(서울대병원 핵의학과)은 이 활동은 원전 가동이 주변 주민에서 방사선 관련 암 발생 위험도를 인과적으로 증가시키는가에 대한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며, 대규모 역학적 코호트 구축과 인근 지역 주민의 의료 지원 및 지역 사회단위 건강증진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조사단에게 부여된 임무라고 소개했다.

기념식에는 고창순 초대 조사단장, 최양우 한국전력 원자력사업단장, 이종욱 서울의대 학장, 조청원 과기부 원자력안전심의관 등이 참석, 원전역학조사 10주년의 의미를 함께 되돌아 봤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