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카나브패밀리 3종 멕시코 시장 공략

보령제약 카나브패밀리 3종 멕시코 시장 공략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08.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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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브·카나브플러스 이어 듀카브 론칭…글로벌 성과 기대
'아라코듀오 발매식 및 심포지엄' 성황…"혈압강하 효과 우수"

보령제약 고혈압 신약 카나브패밀리인 듀카브(고혈압 복합제)가 현지이름 '아라코듀오'로 멕시코에서 발매됐다. 2014년 '아라코'(카나브), 2016년 '디아라코'(카나브 플러스)에 이은 세 번째다.

현지시간 15일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파파로테 무세오 델 니노 박물관에서 열린 아라코듀오 발매식 및 심포지엄에는 이삼수 보령제약 사장과 파트너사인 스텐달사 카를로스 아레나스 회장, 로드리고 루즈 COO, 이그나시오 콘데 카르모나 메디컬 책임자를 비롯 현지 전문의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생중계에 접속한 200여명도 이벤트에 참여했다.

아라코듀오는 ARB(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계열인 피마사르탄(카나브 성분명)과 CCB(칼슘 채널 차단제) 계열인 암로디핀을 결합한 고정용량복합제다.

아라코듀오는 한국에서 진행된 3상 임상시험에서 단일제 대비 약 2.7배의 수축기혈압 강하효과뿐 아니라, 혈압조절률도 약 50% 정도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단일제 대비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듀카브의 이번 멕시코 진출은 지난 2016년 8월 한국 발매 이후 매월 10% 이상 원외처방액(UBIST 기준)이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첫 해외 론칭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년 말 기준 국내에서 원외처방액 181억원을 올린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125억원을 기록했다.
멕시코 ARB+CCB 항고혈압복합제 시장 규모는 8378만달러(2018년 IMS data 기준) 규모로 보령제약과 스텐달은 시장 점유율 10%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15일 멕시코시티 파파로테 무세오 델 니노 박물관에서 '아라코듀오(듀카브 현지명) 발매식 및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span class='searchWord'>이삼수</span> 보령제약 사장과 파트너사인 스텐달사 카를로스 아레나스 회장을 비롯 현지 전문의 500여명이 참석했다.
보령제약은 15일 멕시코시티 파파로테 무세오 델 니노 박물관에서 '아라코듀오(듀카브 현지명) 발매식 및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삼수 보령제약 사장과 파트너사인 스텐달사 카를로스 아레나스 회장을 비롯 현지 전문의 500여명이 참석했다.

발매 심포지엄에서는 아라코 현지 임상을 진행했던 에르네스토 카르도나 무노즈 과달라하라의대 교수가 아라코듀오 출시 전 아라코(피마사르탄)와 암로디핀을 복합 처방한 자신의 실제 처방사례를 발표했다. 카르도나 교수는 "아라코(피마사르탄)와 암로디핀을 복합처방한 결과 단일 처방보다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를 보였다"며 "아라코듀오 론칭을 통해 멕시코 고혈압환자들의 복용 편의성 제고를 넘어 고혈압 치료 성과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라코듀오가 멕시코에서 본격 처방되는 것은 지난 2016년 9월 스텐달사와 중남미 25개국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한 지 3년만이다.

카를로스 회장은 "아라코듀오는 최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ARB+CCB복합제 시장에서 가장 유망한 의약품"이라며 "임상을 통해 증명된 효능과 안전성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점유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삼수 보령제약 사장은 "아라코듀오의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는 최근 강조되는 적극적인 혈압관리에 필요한 치료제로서 처방의들의 치료옵션은 물론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성장세를 바탕으로 파트너인 스텐달과의 마케팅 시너지를 높여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멕시코를 제외한 중남미 25개국에서의 아라코듀오 허가와 판매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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