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간 장내세균군집 연구 체계적 진행 장내미생물학 발전 기여
14일 대한약학회 학술대회 열리는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서 시상식
한독과 대한약학회가 공동 제정한 제50회 '한독학술대상'에 김동현 경희약대 교수가 선정됐다.
이 상은 약학 분야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뛰어난 연구 성과로 약학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1970년 약학학술상으로 제정된 이래 '한독학술대상'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올해로 50회째를 맞았다.
김동현 교수는 세계적으로 장내세균군집의 역할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35년 전 연구를 시작해 '장내세균의 생리활성'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오며 국내 장내미생물학 분야를 이끌고 있다. '장내세균군집 조절'이라는 새로운 기전을 가진 약물 개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장내세균군집을 활용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마련했다.
김 교수는 전국약학대학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활발한 연구활동과 함께 교육·사회활동을 펼치며 약학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제50회 '한독학술대상' 시상식은 10월 14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한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과 '약연탑'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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