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집행부·민양기 의무이사·박광재 자문위원 신축기금 기부
박명하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건축허가 났다는 소식 듣고 십시일반 모금"
대한의사협회 회관 건축 허가를 계기로 신축기금 납부가 줄을 잇고 있다.
서울특별시의사회 제34대 집행부 임원들이 의협 회관 신축기금을 또 쾌척했다.
서울시의사회 상임이사진은 23일 제72차 의협 상임이사회에 앞서 의협회관 신축기금 750만 원을 박홍준 의협회관 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의협 부회장·서울시의사회장)에게 전달했다.
서울시의사회 제34대 집행부 임원들은 2018년 8월에도 1040만 원을 모아 의협회관 신축기금으로 내놨다.
서울시의사회는 2018년 12월 연수교육 장소에 모금함을 설치해 124만 1000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올해 2월 16일 세미나에서 148만원을, 8월 25일 학술대회에서 121만 원을 모금, 신축 추진위에 전달했다.
박명하 서울시의사회 총무부회장은 "불꺼진 이촌동 의협 회관을 볼 때마다, 언제나 신축이 가능할 지 걱정이 앞섰는 데 의협 집행부 임원들과 의협회관 신축추진위원회에서 열심히 노력한 끝에 건축 허가가 났다"면서 "건축 허가 소식에 서울시의사회 집행부 임원들도 기쁜 마음으로 다시 십시일반 기금을 모으게 됐다"고 밝혔다.
박명하 부회장은 "건축 허가를 계기로 서울시의사회 각구의사회 뿐만 아니라 특별분회와 여러 단체가 신축기금 납부에 동참했으면 한다"면서 "가급적 빨리 착공과 준공이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홍준 의협회관 신축추진위원장은 "서울시의사회 상임이사들이 그동안 수차례 기금모금에 동참한 가운데 건축 허가에 맞추어 추가로 기증에 참여했다"며 "의협회관 신축에 박차를 가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용산구청이 지난 4일 건축을 허가하면서 신축기금 납부도 잇따르고 있다. 방상혁 의협 상근부회장과 박광재 의협 정책자문위원이 500만 원을, 민양기 의협 의무이사가 200만 원을 기부했다.
민양기 의협 의무이사는 "용산구청에서 정식으로 건축허가가 났다는 반가운 소식에 신축기금 납부에 참여하게 됐다. 의협 집행부의 일원으로서 새 회관의 조속한 건립을 희망하며 작은 마음을 보탰다"면서 "회무를 추진하는 터전이 좋은 모습으로 재탄생하면 회무의 성과 또한 더 커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100억 원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신축 기금 모금은 10월 23일 현재 144개 단체와 210명의 회원이 동참, 25억 원을 약정(납입 총액 21억 4390만 원)했다. 의협 회관 신축 기금 후원계좌 (KEB하나은행 228-910012-02504 예금주:대한의사협회). 문의(02-6350-6614 대한의사협회 총무학술국 총무재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