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종원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외과)가 지난 10월 17∼19일까지 열린 대한이식학회 제49차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이사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대한이식학회는 1969년에 시작해 설립 50년을 맞았다. 현재 외과·내과·소아과·흉부외과·비뇨기과·병리과·진단검사의학과·영상의학과·면역학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국내 장기이식을 대표하는 학술단체로, 매년 봄·가을 두 번의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하 교수는 대한이식학회에서 국내섭외위원회 위원장, 의료심사위원회 위원장, 의료심사위원회 위원장, 이식정책지원위원회 위원장 등 다양한 보직을 역임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KONOS) 위원, 세계이식학회 학술대회 학술위원회 국가대표 등 다양한 국·내외 단체에서 활동 중이다. 서울대병원에서는 장기이식센터장을 맡고 있다.
하 교수는 "설립 50년을 맞아 대한이식학회 이사장을 맡아 영광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다"며 "임기동안 윤리적이고 투명한 기증문화의 확산, 기증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조성, 체계적인 기증과 이식절차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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