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주권 확립·자급화 가장 먼저 할 일은?

백신 주권 확립·자급화 가장 먼저 할 일은?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11.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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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22일 국회 세미나…육성방안 모색
글로벌 백신 동향 전망·백신의약품 사회적 가치 진단

국내 백신산업의 경쟁력과 사회적 효용을 분석하고 목표 백신 자급률 달성을 위한 논의의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백신 주권 확립과 자급화를 위한 산업 육성 정책 세미나'를 연다.

세계 의약품시장 흐름이 치료의학에서 예방의학으로 변화됨에 따라 예방접종 사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 역시 백신산업을 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간, 고비용이 소요되는 백신 개발 애로사항을 점검을 통해 지원책을 마련하고 백신 제조율 향상과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남인순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백신 개발 동향 및 전망(송만기 국제백신연구소 연구개발부 사무차장) ▲백신의약품의 사회적 가치 평가(이상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바이오의약품정책팀장)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하는 패널토론에서는 강진한 가톨릭의대 백신바이오연구소장이 좌장을 맡고 김재준 과장(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융합산업과)·이남희 과장(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정경태 과장(질병관리본부 백신연구과)·박경남 위원(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백신의약품위원회)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협회 관계자는 "백신 개발은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데다 임상이 어려워 기업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글로벌 백신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의 투자 의지 제고를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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