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유착방지제 '메디커튼' 유럽 진출

신풍제약 유착방지제 '메디커튼' 유럽 진출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9.12.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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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B.Braun Surgical SA와 유럽공급 MOU 체결
EU 품질인증 획득…선진국 시장 진출 시너지 기대

신풍제약은 독일의 글로벌 메디컬 디바이스사인 비브라운서지컬(B.Braun Surgical) SA와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의 유럽공급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주요사항으로는 스페인을 시작으로 시장성이 확인된 모든 EU국가로 추가적으로 시장을 확대시켜나가며, 메디커튼을 독점공급하며 상표권·특허권은 신풍이 소유하며 계약기간은 5년이다. 

신풍제약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은 생체적합성과 상처치유력이 우수한 '히알우론산(H.A)'과 항혈액응고 및 항염증 작용이 뛰어난 '하이드록시에틸스타치(HES)'를 복합해 수술 후 유착방지용주사제로 개발된 제품이다.

고점탄성 히알우론산에 의한 물리적 장벽(막)형성기능뿐만 아니라 유착발생의 근간을 이루는 혈전 및 염증형성을 억제해 탁월한 유착방지 효능을 나타내는 것이 다양한 임상시험으로 입증됐다. 수술 후 유착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만족감을 주는 제품으로 필름형 효과와 액상형 편리성을 모두 갖췄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메디커튼은 국내 최초로 유럽연합(EU)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13485를 획득했으며, 미국·일본·호주·캐나다·중국·유럽 등에 특허출원·등록돼 러시아·유라시아 국가 등 거대시장 진출에 이어 남미대륙 확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은 물론 향후 혁신적 기술을 가진 메디커튼이 비브라운 서지컬 SA와 같은 세계 정상 기업과 함께 선진국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매우 큰 시너지효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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