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교류 확대 계기 마련…가족음악회·홈타민 장학금 전달식 성황
한국과 베트남이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 공연이 호치민에서 열렸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최근 베트남 호치민 국립음악원에서 '2019 유나이티드 가족 음악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음악회에는 양진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베트남 법인 이사를 비롯 윤주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호치민무역관장, 호치민 국립음악원 및 호치민 의대·약대·음악원, 똔득탕 약대, 빈즈엉 초·중·고등학교 관계자 등 40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2017년 창단한 '유나이티드유스합창단' 공연도 함께 열렸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호치민 국립음악원을 통해 교육을 지원하며 현지 대학생 60명으로 구성된 유나이티드유스합창단을 후원하고 있다.
유나이티드유스합창단의 합창곡으로 문을 연 음악회는 김봉미(지휘)·김현지(바이올린)·강수정(소프라노)·김범준(피아노) 등 한국 연주자와 베트남 국립음악원 현악단, 뚜안 안(테너) 등 베트남 음악가들이 함께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했으며, '라 캄파넬라'·'오 솔 레 미오'·'유 레이즈 미 업' 등 친숙한 곡들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2013년부터 지속해오고 있는 '홈타민 장학금' 전달식도 있었다. 홈타민 장학금은 하노이 의대·약대생 40명, 호치민 의대·약대·음악원생 50명, 똔득탕 약대생 10명,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법인 공장이 있는 빈즈엉성 빈즈엉 초·중·고 학생 50여명에게 모두 4억 9000만동(한화 약 2400만원)이 전달됐다.
양진영 이사는 "음악회를 위해 큰 도움을 준 호치민 국립음악원 관계자들과 코트라 호치민무역관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홈타민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훌륭히 성장해 가족과 이웃, 나라를 위하는 사람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가족 음악회·홈타민 장학금 등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 의료·제약 산업 발전을 위한 공헌은 물론, 베트남 시장에서 얻은 이익을 현지에 환원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